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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수면장애신약 ‘수노시’ 미국서 최고 분기 매출...100억원 달성




SK바이오팜(326030)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가 미국에서 지난 2·4분기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7월 미국 출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5일 SK바이오팜과 수노시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한 재즈파마슈티컬스 등에 따르면 수노시는 지난 분기 총 860만달러(한화 약 10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 1·4분기 매출액 190만달러보다 약 4.5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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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시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을 겪는 성인 환자들의 각성 상태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SK바이오팜이 발굴해 2011년 애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의 상품명으로 재즈는 애리얼로부터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인수했다. 재즈는 수노시의 임상을 완료한 뒤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노시의 품목허가를 받고 7월부터 판매에 나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 수노시 판권은 SK바이오팜이 가진다.

재즈는 미국 시장에 무사히 안착하고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수노시의 매출액에 따라 재즈로부터 로열티 등을 받는 만큼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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