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재무정보 공개와 유엔 책임은행원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DGB금융은 5일 ‘2019-2020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테스크포스 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경제(Governance)의 ‘ESG’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활동으로 DGB금융은 이해관계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와 그룹의 경제·사회·환경부문 성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고,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8개 계열사의 주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핵심 이슈를 다루는 ‘초점(Focus Areas)’과 그룹 지속가능경영 전략 등을 다룬 ‘지속가능 개요(Sustainability Overview)’,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활동성과를 다룬 ‘지속가능 성과(Sustainability Performance)’등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재무성과 및 지속가능경영 성과의 분석을 다룬 ‘재무 및 비재무 현황’ 등의 파트로 구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손쉽게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최근 주요 이슈인 코로나19 관련 그룹의 대응방안과 더불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테스크포스(TCFD)와 유엔 책임은행원칙(PRB)에 대한 대응내용들을 공개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인을 기본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6000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금융의 1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디지털 글로벌 뱅킹그룹으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DGB금융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