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국제물류 스타트업 ‘쉽다’ 수입무역 원스톱 튜토리얼 출시




알리바바, 1688 등 글로벌 B2B 이커머스의 약진으로 개인사업자들 또한 쉽게 무역에 뛰어들 수 있게 됐지만 무역·물류·통관 등 전문성이 필요한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셀러들이 많다. 이러한 이커머스 셀러들을 위해 국제 물류 스타트업인 쉽다(Ship-da)’가 수입무역 튜토리얼 서비스를 출시했다. 셀러가 수출자와 나눈 대화를 입력하면, 상품원가 및 물류비를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7일 쉽다는 이러한 기능을 갖춘 수입무역 튜토리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최종도착지까지의 상품 원가 및 물류비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시, 해당 견적을 바탕으로 수입기업이 원하는 도착 장소까지 안전하게 운송 및 통관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쉽다는 실시간 견적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제물류를 중개하고 운송하는 포워더에게 견적을 매번 문의해야 하는데 수입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포워더 입장에서도 요청사항에 대해 매번 견적서를 작성해서 안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쉽다는 지역 및 화물정보를 입력하면 최저가 물류비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의뢰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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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수입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했고, 추후에는 수출 초보자들을 위해 수출 진행 시 작성해야 하는 필수서류(B/L, C/I, P/L)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쉽다는 무역 관련 베스트셀러 도서인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알리바바 해외 도소매 직구’ 저자인 셀러노트 이중원(사진) 대표가 창업한 벤처회사다. 현재 ‘스타일쉐어, 리멤버 등’을 투자한 초기전문투자회사인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으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스타트업 4.0에 선정,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저렴한 견적, 투명성 및 사용자에게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해 해당 서비스를 출시한지 4개월 만에 수입기업 회원사 수는 600개사가 되었고, 쉽다를 통해 수입물류를 진행하고 있는 B2B 고객은 약 100개사에 달한다. 매출의 경우에는 월 평균 매출 성장률이 80%에 달하는 등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원 대표는 “쉽다는 국제물류 스타트업으로서 앞으로 증가할 이커머스 수입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불편함을 해결하고 저렴한 단가로 수입을 진행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튜토리얼 서비스 이외에도 해상 및 항공 운임 실시간 견적조회 & 묶음 수입운송 서비스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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