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양향자 “새 참모진과 임기 후반기 나아가야…돌파형 리더십 절실”

“중진급 정치력 갖춘 돌파형 전략가 비서실장 필요”

양정철·유은혜·최재성·우윤근 등 차기 실장 거론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산하 수석비서관 5명의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미 사의를 표한 분들을 굳이 만류해서 다시 파이팅해서 함께 일을 하기보다 새롭게 구성된 참모진과 임기 후반기를 보다 힘차게 나아가는 게 맞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10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1실장 5수석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울 수 있는지, 그것은 조금 봐야 할 것 같고 합리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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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누가 차기 비서실장에 적합하느냐’라는 질문에 “정권 재창출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정무형, 돌파형 리더십이 매우 절실하지 않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정무적 판단을 돕고, 여의도 정치 현장과도 공감대를 맞출 수 있는 다선 중진급의 정치력과 리더십을 갖춘 그런 돌파형 전략가 비서실장이 필요한 때”라고 제안했다. 현재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향후 당청 관계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이 주도권을 가지고 간다고 하는 상황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의견을 들어야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이 여의도 정치현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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