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유통업계,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시작

유통업계,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시작

롯데·이마트·홈플러스, 사전 예약 시작

예약물량 10% 늘리고 ‘얼리버드’ 혜택 강화

지난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도우미들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지난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도우미들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자 유통업계에서는 최대 대목에 맞춰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대형마트들은 올해 예약판매 물량을 예년보다 10% 정도 늘리고 ‘얼리버드’ 구입 때 혜택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8월13일부터 9월19일까지 40여일간 전 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218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238종, 건강기능식품 76종 등 총 700여개 품목이다.

롯데마트는 또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 최대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엘포인트 (L.POINT)회원에게는 최대 3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139480)도 13일부터 예약판매 행사에 들어가며 홈플러스도 앞서 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는 작년 추석보다 10% 늘린 역대 최대 규모인 450여종 상품을 선보이며, 마이홈플러스 회원 및 12대 행사카드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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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에서는 최대 10% 추가 할인, 삼성/신한카드 10% 중복할인 혜택을 더해 비대면 쇼핑 편익을 더 높였다.

현대백화점도 14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예약판매에 나서고 이어 신세계백화점은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올해 설부터 예약판매를 없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부터 바로 본 판매에 나선다.

유통업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소비 경향이 추석 선물 구매에도 영향을 미쳐 온라인·비대면 구매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Online to Offline) 상품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도 온라인 전용 정육 선물세트를 준비 중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 부문장은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의 다양한 혜택이 풍성한 명절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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