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우진(40)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말 노우진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노우진은 지난달 15일 야간 시간대에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노우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였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노우진은 적발 이틀 후인 지난달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사과문에서 노우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적었다.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입사한 노우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달인’에서 개그맨 김병만(45)의 수제자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