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적시타로 팀의 3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은 대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1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좌타자 추신수는 4회 2사 2·3루에서 왼손 선발 앤드루 히니의 커브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텍사스는 5대0으로 달아났다. 히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0.194로 끌어올렸고 텍사스는 7대3으로 이겨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에인절스의 일본인 4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3대3이던 8회 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11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4대3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