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003070)이 2·4분기 깜짝 실적에 11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전일보다 11.68%(1,250원)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만2,9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일 발표한 깜짝 실적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날인 지난 10일 2·4분기 9,313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71.6% 증가한 수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양적 성장과 이익 성장, 배당 수익률 증가가 동반되는 현재 시점에서 현재 수준의 디스카운트는 이유 없다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