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는 국내 1위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스마트팜, 알루미늄 자재, 장어 양식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1차 산업을 4차 산업으로 탈바꿈 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문경원 연구원은 “현재정부는 농촌 진흥책으로 전체 비닐하우스의 70%를 스마트팜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한 상황”이라며 “장마 수해 복구로 비닐하우스의 스마트팜 진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집중호우에 따른 농지 피해는 비닐하우스 4,671건, 농경지 2만 7,132ha에 육박했다.
문 연구원은 “스마트팜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아, 작물재배의 효율성에 더해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성까지 증명했다”며 “이는 현대 농업에 스마트팜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스마트팜 보급 확대 추세는 그린플러스의 온실사업부 성장으로 직결된다”면서 “2분기 온실사업부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95% 급증한 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의 스마트팜 보급률인 0.8%를 감안 시, 관련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글로벌 평균 17% 적용)로 추정했다.
문 연구원은 “그린플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3억원과 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4%, 47% 증가할 것”이라며 “총 4,200억원 규모의 정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사업도 진행 중에 있고, 해당 사업은 2022년까지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국내 1위 사업자인 동사의 수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