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사진) 연세대 교수를 포함한 3명이 삼양그룹 수당재단이 수여하는 ‘수당상’ 수상자로 뽑혔다.
수당재단은 제29회 수당상 수상자로 김 교수와 최해천 서울대 교수, 이한구 경희대 미래문명원 석좌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김 교수는 분자의 방향성과 반방향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물체 주위를 흐르는 난류의 예측과 제어 분야의 연구를 에어컨 실외기 팬, 골프공, 콘셉트카, 굴착기 부품 등으로 상용화시킨 공로로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가 됐고 이 석좌교수는 비판적 합리주의에 관한 연구를 기반으로 역사철학과 사회철학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쌓은 점이 높이 평가돼 인문사회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발전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