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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지표호조와 기술주 강세에 뉴욕증시 상승 마감…나스닥 2.13%↑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3포인트(1.05%) 오른 2만7,976.8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6.66포인트(1.40%) 상승한 3,380.35에 마치며 사상 최고치인 3,393.52에 바짝 다가섰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도 229.42포인트(2.13%) 뛴 1만1,012.24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2일) 4대 기술주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가 사흘간의 숨고르기를 마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일(현지시간 11일) 장 마감 후 5대 1 주식 액면분할을 발표하며 시간 외 급등을 보였던 테슬라는 정규 시장에서도 13%가 넘게 급등하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크루즈 운영사 카니발과 시티은행 등의 경기민감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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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6% 상승했다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4%를 웃도는 상승률로 두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미국의 도매물가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발표했는데, 이는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당초 시장 예상치인 0.3%도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5차 경기부양책을 두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전화 통화를 가졌지만 부양책 협상 재개를 끌어내지 못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6달러(2.6%) 오른 42.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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