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가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 상승과 마스크 등 방역물품 수출에 힘입어 2·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휴온스는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 52% 오른 1,036억원,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신제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고 해외에서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품이 효자노릇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는 하반기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덱스콤 G6’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약용샴푸 ‘니조랄 2%액’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시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덱스콤G6, 니조랄 등 하반기에 포진한 강력한 성장 모멘텀들을 통해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