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작성된 국산공립중학교 학적부 /사진제공=국가기록원·국립중앙도서관 일제강점기 시절 매일신보에 실린 ‘나오라, 백의 천사’ 기사 /사진제공=국가기록원·국립중앙도서관 13일 국가기록원과 국립중앙도서관·동북아역사재단은 일제강점기 당시 학도병과 여성을 강제로 동원한 기록을 처음으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군산공립중학교 학적부(사진 왼쪽)에는 소년공 또는 산업전사라는 이름으로 강제동원 기록이 남아 있다. 매일신보에 실린 ‘나오라, 백의의 천사’ 기사에는 조선인 여성을 대상으로 간호부를 모집한 기록이 실렸다. 국가기록원은 그간 각 정부 기관에서 일제강점기 학생·여성 강제동원과 관련한 기록물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이를 한 번에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