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모듈형 재난지원시설을 건립해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윤창운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이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난지원시설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코오롱그룹이 건립하는 모듈형 재난지원시설은 학교시설·체육관 등 임시 대피시설에 장기간 생활해야 하는 피해주민들을 위한 원스톱 재난구호시설이다. 화장실과 목욕공간·세탁실 등 기본 편의시설과 함께 간단한 진료가 가능한 의료시설,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건강지원공간까지 제공한다.
재난지원시설은 10개의 모듈형 구조물을 결합한 약 250㎡(75평) 규모로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