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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개인 차익 실현에 보합세...외인·기관 '사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개인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현재는 소폭 상승 중이다.

18일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0%(7.16포인트) 오른 2,414.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1.65포인트) 내린 2,405.84포인트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으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과 미중 갈등 분위기 속 개별 기업 이슈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0.31%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7%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중 미중 갈등이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이 이어지며 확산되기는 했으나 중국이 미국산 원유 및 농산물을 대규모로 주문했다는 점은 갈등 완화 기대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그렇지만 미국 추가 부양책 지연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미국의 소비절벽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부담이라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4,00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4거래일만에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각각 1,867억원과 2,018억원씩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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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1.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00%), NAVER(035420)(3.28%), LG화학(0.43%), 셀트리온(2.79%), 카카오(035720)(4.83%), 삼성SDI(006400)(0.23%) 등이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0.87%), 현대차(-1.80%), LG생활건강(-1.98%)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5.82포인트) 내린 829.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6%(0.48포인트) 내린 834.55포인트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9억원과 2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이 505억원 규모를 팔았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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