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들을 장기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8일 전남지방경찰청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영암지역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자신의 학급 학생들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과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교실에서 여학생들을 무릎 위에 앉히거나 배나 등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와 도교육청은 이달 초 학부모로부터 피해를 접수하고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과 교육청은 A씨가 이 학교에서 여러 해 근무한 점 등을 고려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할 방침이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