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이 빛나는 순간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설렘과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측은 지난 19일,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단짠’ 성장기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을 비롯해 하희라, 신애라, 한진희, 박수영, 서상원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베테랑들의 조합은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은 꿈을 위해 숨 가쁘게 달리는 청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배우’를 꿈꾸는 모델 사혜준에게 현실은 그리 아름답지 않다. 그럼에도 “난 세상의 선한 힘을 믿어. 지키고 싶은 건 지키면서 할 거야”라며 소신을 밝히는 사혜준에서 남다른 긍정 에너지가 느껴진다. “난 오늘도 너에 대한 덕심으로 하루를 버틴다”는 안정하(박소담 분) 역시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목표에 다다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그를 버티게 하는 힘은 바로 ‘사혜준 덕질’이다. 서로 다른 공간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꿈에 한 발짝 다가가며 눈부신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혜준의 사진을 보며 “너도 잘 버티고 있지?”라는 안정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울리는 시계 소리는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예상치 못한 순간 사혜준에게 찾아온 입영통지서는 그의 마음을 흔든다. 무엇 하나 이룬 것이 없는 불안한 현실, 그리고 “해효랑 너랑 같다고 생각해?”라며 친구이자 선의의 라이벌인 원해효(변우석 분)와 비교하며 사혜준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사람들까지. 하지만 사혜준은 좌절하지 않는다. “망하길 바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잘되길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있어”라는 사혜준의 말처럼,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이 있다. 여기에 “잘하고 있다”며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안정하의 모습에 이어진, “지금을 기록하고 싶어”라는 대사는 서로에게 빛나는 존재로 기록될 청춘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9월 7일 밤 9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