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그널] 회생기업 자동차 부품사 이노와이즈, 공개 매각 돌입

제3자배정 유증방식

주관사 선일회계법인

회생기업인 이노와이즈(086250)가 공개 매각에 돌입한다. 대구가 본사로 자동차 부품 금형 등을 제조하는 회사인데 연초 대주주 변경 이후 3개월여 만에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5개월여 만에 회생을 신청하는 등 내홍을 겪은 곳이다. 새 주인을 찾고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노와이즈는 2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외부자본 유치에 돌입한다고 공시했다. 매각주관사는 선일회계법인이다.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확약서는 오는 9월10일까지, 실사 이후 인수제안서는 10월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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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화신테크였던 이 회사는 1월31일 이노와이즈코리아가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1.7%로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중동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네오파마가 관련 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 말 2,000원대였던 주가는 2월3일 7,31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현직 경영진 간의 법적 공방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5월에는 대구지법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지난달 28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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