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가 경기도와 손잡고 공공배달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 화성시·파주시·오산시, 문화방송, 경기도 주식회사 등과 ‘경기도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디지털 SOC-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은 배달 플랫폼 시장 독과점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6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NHN페이코를 중심으로 △배달대행사(생각대로·바로고·부릉(매쉬코리아)·이어드림) △POS사(이지포스(KICC)·솔비포스·에어포스·메타시티·포스뱅크·TJC·유니텍) △프렌차이즈(BBQ·굽네치킨·네네치킨·죠스떡볶이·바르다김선생·하남돼지집·신전떡볶이·미소야)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협회(한국외식중앙회) △결제사(NHN KCP) △배달솔루션(스파이더아이앤씨·먹깨비) 등 2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협약식 운영계획 보고를 통해 배달 중개 수수료 체계를 합리화하고, 지역화폐 결제수단 도입, 지역사업자의 배달 시장 편입 등의 사업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참여사 간 협력을 통해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경기도 추진 일정에 맞춰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배달앱 시장에서 지역상권과 지역사회, 이용자가 모두 이익을 누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NHN페이코는 참여사 간 협력을 도모하고 모바일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공공 배달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NHN페이코는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스마트 오더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나아가 배달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