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 제휴 오토바이 정비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 배달 라이더들도 비상이 걸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북구 내 ‘K바이크(익명)’ 오토바이 수리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당국은 8월14~17일에 해당 오토바이 수리점에 방문한 사람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알렸다.
해당 오토바이 수리점이 배민라이더스의 제휴 정비센터다. 이에 배민라이더스는 즉시 공지를 통해 “정비센터 운영을 중단한다”며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이 의심되거나 발열, 기침, 두통 등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토바이 정비가 필요한 경우 다른 지정 센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민라이더스는 현재 2,000명 수준으로 개인사업자 형태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