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생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해 위임 통치하고 있다는 소식에 21일 장 초반 방위산업주가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빅텍(065450)은 전 거래일보다 16.93% 오른 8,290원에 거래됐다. 스페코(013810)는 15.34%, 퍼스텍(010820) 16.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5.65%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 20일 오후 국가정보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위임 통치 등 동향을 밝혔다. 위임 통치 소식을 계기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이 다시 부각된 것이 방산주 상승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김정은 건강에는 아직 이상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