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던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9,500여명 중 총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찰 9,536명(의경 포함)에 대한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마친 결과 주말 사이 확진자가 2명이 늘어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 7명(경찰관 6명·의경 1명)은 모두 서울청 소속이다.
확진자 7명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명은 병원에 입원중이고, 4명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2명은 자가 및 부대격리(병원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또 다른 서울청 소속 4명은 애매한 결과가 나와 재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종 확진자가 최대 11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