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與, 2차 재난지원금 대상 설전...김칫국부터 마시나요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양향자 의원은 선별적 지급을 주장하는 반면 설훈 최고위원은 모든 국민에게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전 국민에 지급할 재원을 하위 50%에게만 2배씩 지급하자는 주장은 헌법상 평등 원칙을 위반해 국민 분열을 초래한다”며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역설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일부 계층에 선별적으로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생색내기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 ‘너무 일찍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바다에 띄웠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삼호중공업은 싱가포르 EPS가 발주한 1만4800 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시운전을 마치고 다음 달 15일 인도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의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현대중공업보다 7개월가량 먼저 프랑스로부터 수주했던 중국 조선회사는 도중에 건조회사 교체로 납기가 9개월째 지연되고 있다네요. 초격차 전략으로 추격해오는 중국을 계속 따돌리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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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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