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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콘텐트리, '테넷' 개봉 기대감에 5%대 강세

영화 테넷 스틸컷./워너브라더스코리아영화 테넷 스틸컷./워너브라더스코리아



할리우드 영화 개봉 재개 효과가 기대되는 제이콘텐트리(03642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국내에서는 이번 주 ‘테넷’을 시작으로 ‘뮬란’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악화된 메가박스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평가다.


25일 오전 10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66% 오른 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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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고서를 낸 유안타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23.6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극장수요 위축은 단기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며 “올해 3·4분기까진 제이콘텐트리가 지분을 보유한 메가박스 영업적자가 100억원 수준으로 크겠지만, 4·4분기부터는 할리우드 영화 개봉 효과가 온기로 작용하는 만큼 메가박스의 분기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거나 손익분기점(BEP) 근방까지 이익 체력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논의되는 등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제이콘텐트리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진출을 시도하면서 한국 드라마 구매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제이콘텐트리 등 국내 1~2위 드라마 제작사 주식에서 초과수익 창출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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