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을 사용한 제품./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화질 정확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터텍은 화질을 구성하는 색 충실도, 블랙 휘도(밝기), 시야각 등 세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원작이 의도한 색과 실제 TV에 표현되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한 ‘색 충실도’ 측정에서 OLED TV 패널은 0.79~0.94로 기준치인 1을 밑돌았다. 0~1은 전문가도 어려운 수준, 1~3 사이는 전문가는 구분할 수 있는 수준, 3 이상은 일반인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색 충실도 결과는 프리미엄급 LCD(액정표시장치) TV 대비 3배 가량 우수한 것”이라며 “OLED TV는 수천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조절하며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영상 속 화성의 오렌지빛 하늘이나 에메랄드빛 바닷속도 왜곡없이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 휘도’ 테스트에서는 완벽한 블랙 구현으로 원작이 의도한 바를 정확히 표현했으며, ‘시야각’ 테스트 역시 좌우 측면에서 정면과 동일한 화질을 나타내 종합적인 화질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창호 TV사업부장(부사장)은 “비대면 확산으로 TV를 통해 영화, 공연, 미술 등의 시청이 증가하면서 TV의 정확한 표현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OLED TV의 우수성을 알리고 ‘OLED 대세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