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수요 증가 수혜가 예상되는 알서포트(131370)가 급등세다. 200명대를 유지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알서포트는 전 거래일보다 8.77%(1,250원) 오른 1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발표되면서 주가는 12.98% 급등한 1만6,100원까지 뛰었다.
전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알서포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보다 21.42% 상향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수요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것이 주요 이유다. 지난 분기에도 알서포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83억원과 1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8.5%와 674.6% 급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주로 꼽혔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리모트뷰 수요가 증가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재택근무 확대와 기업(B2B) 리모트뷰 수요 증가가 실적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