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가 정규코너 대신 안전특별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SBS는 “이날 오후 2시 방송 예정인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정규 코너 대신 DJ 김태균이 ‘안전특별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SBS 목동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안전 조치로 보인다. 사옥 1층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컬투쇼’는 이날 게스트 초대를 취소하고 이같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방송도 안전특별방송으로 진행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SBS에 따르면, 목동 사옥 내의 라디오 스튜디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층과 다르고 동선도 겹치지 않아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25일 SBS 목동 사옥 5층에서 근무 중인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 보건소와 SBS는 확진자가 마지막으로 근무한 지난 21일까지 무증상상태였고 이후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을 확인해, 사옥은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날 SBS는 일시적으로 층간 이동을 금지했고, 시설 전체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