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가량이 이용할 수 있는 행운식당에서는 지난 19일 군포 105번 확진자인 군포1동 거주 60대 A씨가 다녀가고 나서 일주일 동안 총 7명이 확진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6일 군포 98번 확진자를 비롯한 지인 5명과 함께 충남 서산과 태안을 여행하고 온 뒤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A씨와 함께 행운식당에서 밥을 먹은 지인 2명(군포 109∼110번)이 24일 확진된 데 이어 같은 날 식당을 이용했던 3명(군포 114∼115번, 117번)이 25일 확진됐다.
또 19일 식당에 갔던 군포1동 주민센터 소속 환경공무직(옛 환경미화원) 2명도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군포1동 주민센터가 잠정 폐쇄됐다.
군포시 방역당국은 행운식당 집단감염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군포 98번과 안양 112번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