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벨벳' 유럽·호주 이어 중남미 뚫는다

다음달 10일 멕시코, 17일 브라질에서 출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파나마 등 예정

LG벨벳 소개 영상./사진제공=LG전자LG벨벳 소개 영상./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 VELVET)’이 중남미 지역에 상륙한다.

LG전자는 다음달 10일 멕시코, 17일 브라질에 LG 벨벳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10월 콜롬비아, 페루, 칠레, 파나마 등 4개국, 11월 아르헨티나에도 LG 벨벳을 선보일 계획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환경 구축 초기 단계인 중남미 지역에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 LG 벨벳이 출시된다.

LG전자는 멕시코에서 온라인 런칭행사를 연다. 멕시코 유명 디자이너 폼피 가르시아가 LG 벨벳 디자인과 차별화된 색상에 대해 멕시코 패션을 접목해 설명할 예정이다.

LG벨벳 소개 영상./사진제공=LG전자LG벨벳 소개 영상./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이번달까지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16개 국에 LG 벨벳을 출시했다. 연말까지 30여개 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 벨벳은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 등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이다. 6.8형 대화면이지만 너비가 74.1mm에 불과해 손으로 쉽게 쥘 수 있다.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LG 크리에이터스 킷(Kit)’도 적용됐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등 기능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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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가전·정보기술(IT) 전문매체 ‘트와이스(TWICE)’는 VIP 어워드에서 5G 분야 최고 스마트폰으로 LG벨벳을 선정했다. 트와이스는 2013년부터 미국 현지 유통업계 바이어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매년 VIP 어워드를 발표한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각 지역에 맞는 이동통신 환경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LG 벨벳 출시 국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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