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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언택트 서밋에 사장님 1,600명 몰렸어요"

'코로나 이후 신인류' 특강 성황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26일 개최한 업계 최초의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포럼 ‘언택트 서밋’에 1,600여명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밋 오픈행사에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최재봉 성균관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나서 ‘코로나 사피엔스,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날 신인류에 대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언택트 서밋’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경영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기업 경영진이 각 분야의 석학들로부터 어려움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필요가 반영되며 무려 1,079개 상장사의 1,600명이 넘는 CEO와 CFO들이 사전에 참여신청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법인고객 토탈솔루션’ 같은 맞춤형 서비스와 ‘패밀리오피스’ 등의 경영진 특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기업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온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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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경영자 대상 포럼이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로 최근 자산가들이 비대면 방식의 포럼이나 회의 등에 익숙해진 점을 꼽았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1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 중 언택트로 거래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8만명, 50대 이상의 언택트 거래 경험 고객이 28만명이 넘어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거래가 자산 규모나 나이에 상관없이 대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삼성증권의 ‘언택트 서밋’은 10개월간 격주마다 석학들의 강연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특강을 번갈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21회에 걸쳐 개최하기로 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담당은 “안정된 고객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코로나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엄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언택트 서밋’을 시작으로 앞으로 진화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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