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육아휴직 분할 사용횟수를 현행 1회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범부처 합동 2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올 상반기에 마련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을 상정해 논의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생산연령인구의 양적 보완을 위해 계층별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육아휴직 분할 사용횟수 확대 외에 △가사근로자법 제정을 통한 가사서비스시장 공식화 △주민센터 등을 통한 구직포기 청년 발굴 및 고용서비스 연계 제공 △고령자 계속고용제도 논의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