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신조어 사전] 소피커

소신과 스피커의 합성어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불편한 것에 소신을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이들을 뜻하는 ‘마이사이더(마싸)’와 비슷한 개념의 신조어다. 과거에는 타인과 다른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조심스럽고 불편한 일로 여겨졌지만 소피커들은 조직이나 다수의 편의를 위해 덮고 갈 문제에도 자신만의 생각과 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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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가 밀레니얼 세대를 표현하는 말이었다. 소통이 불가능한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의미지만 그 불편함이 자신의 일상을 방해하는 순간 그들은 소신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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