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의 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CAKE)’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스노우(대표 김창욱)는 27일 보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1일을 기일로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케이크㈜(가칭)’ 대표에는 이충희 현 케이크 사업리더가 선임됐다.
케이크는 2018년 3월 국내 서비스 론칭에 이어 지난해 10월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했다. 글로벌 버전 출시 10개월 만에 3,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55개국 앱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케이크는 원어민들의 생생한 영상을 큐레이션한 ‘숏폼’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2030 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케이크는 2023년 글로벌 언어학습 앱 1위를 목표로 독립법인 분사를 결정했다. 앞으로 영어 외에 다양한 언어로 학습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학습 활동 코칭에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