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오브 / 사진=RSVP,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제공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음악으로 위로하겠다는 포부를 앞세워 돌아왔다.
온리원오브(나인, 밀, 리에, 준지, 러브, 유정, 규빈)가 27일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Produced by [ ] Part 2’는 지난 5월 발매한 ‘Produced by [ ] Part 1’ 연장선상으로, 유명 프로듀서와 온리원오브가 선을 잇고 새로운 음악적 연결점을 선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 fire)’는 대세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이 진두지휘한 곡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칠 댄스(Chill Dance) 장르의 곡이다. 여유로운 즐거움을 의미하는 ‘칠’이란 장르에 그루비룸 특유의 리드미컬 비트가 만나 시원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동시에 느껴진다.
온리원오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개월간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이번 앨범이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거듭해서 이야기했다. 러브는 “코로나가 너무 저주같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팬분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던 시절이 너무 그립다. 얼른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 백신 같은 음악을 선물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규빈은 “태풍이나 홍수가 걱정스러운 상황인데 그 속에서 우리 음악이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케이팝에 새로운 기류를 만들어서 태풍도 비껴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외 활동 또한 올스톱 중이다. 러브는 “올 초부터 많은 해외 활동이 계획 중에 있었는데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해외 팬분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있다. 대신 SNS나 다양한 콘텐츠를 촬영해서 해외 팬분들께 보내드리고 있다. 신나게 노래하는 그날이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 너무 보고싶다”고 팬들을 그리워했다.
온라인을 통해 팬들을 만나야 하는 온리원오브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안무. 러브는 “전작 뮤직비디오들은 상징적인 매개체가 관전 포인트였다면 이번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는 안무다. 평소보다 안무 준비를 빨리 시작하고 좋은 퀄리티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촬영 중에도 안무 신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전작 ‘엔젤(Angel)’이 밝고 경쾌한 콘셉트였던 것과 정반대의 콘셉트를 시도한 것도 포인트다. 온리원오브는 “매우 섹시하고 몽환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무대 맛집, 콘셉트 맛집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타이틀곡 자랑을 해보자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안무와 의상도 얼음 버전, 불 버전이 다양하게 준비돼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함께한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2’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온리원오브는 이날 오후 11시 유튜브 공식 계정으로 발매 기념 라이브를 선사하고, 28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