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네이버 언택트 사회 최대 수혜 기업...목표가↑”

한투증권, 네이버 목표가 39만원으로 상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이 28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언택트’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대표기업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 3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네이버의 기본 전략은 다양한 판매자의 확보를 통한 생태계 확장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스마트스토어 창업 수가 더욱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유명 브랜드가 네이버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스토어 9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했다”며 “하반기부터는 홈플러스 및 GS리테일 등과 협력해서 신선식품 분야로도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일본에서 합병 법인의 사업 확장 또한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라인의 사업 확장이 상대적으로 카카오 대비 느렸던 것은 일본의 보수적인 사회구조 및 라인의 부족한 현금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야후재팬은 약 1조엔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핀테크 및 커머스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그는 “내년에는 인터넷은행인 라인뱅크가 일본에서 출범할 예정”이라며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페이, 증권사, 은행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포트폴리오가 일본에서 완성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