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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휴대용 인슐린 주입기’ 이오플로우 IPO로 294억 조달

공모가 1만8,000~2만1,000원

27~28일 수요예측, 다음달 3~4일 청약

상장주관사 하나금융투자




휴대용 인슐린 주입기 개발사 이오플로우가 기업공개(IPO)로 최대 294억원을 조달한다.

이오플로우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14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1,000원으로 252억~29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7~28일 수요예측, 다음달 3~4일 청약을 거쳐 9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11년 설립된 이오플로우는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전문기업이다.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확보했으며, 수요가 높은 당뇨시장을 타깃해 휴대용 인슐린 패치(이오패치)를 개발했다. 패치에 인슐린을 미리 넣은 뒤 당뇨병 환자의 몸에 붙이면 일정량의 인슐린이 환자 몸에 지속 주입되는 제품이다. 최대 84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회용 방식으로 위생 문제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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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내 독점판매 파트너사 휴온스를 통해 첫 매출을 거뒀으며 지난해 7월에는 이탈리아 제약사와 약 1,500억원 규모의 유럽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증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라며 “높은 기술을 기반으로 가파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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