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어려울수록 안전망 구축” SK그룹, 코로나 치료센터 제공

수도권 내 그룹 연수원 4곳 321실 생활치료센터로

최태원 회장 "기업이 새로운 안전망 구축해야"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SK(034730)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연수원 4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SK아카데미(경기 용인시), SK텔레콤(017670) 인재개발원(경기 이천시), SK무의연수원(인천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 안성시) 등으로 총 321실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들 시설에 무증상 및 경증 환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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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내 총 174실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은 “코로나19 사태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SK그룹은 54억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어린이 1,50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안전망 구축 활동을 펼쳐왔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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