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골프·요가 지식인서 배우세요" 네이버 엑스퍼트, 강의 서비스 도입

지식iN 엑스퍼트 유료 전문가 상담에 '클래스' 론칭

출시 일주일만 680개 강의 개설…"디지털 전환 도움"




네이버의 유료 전문가 상담 서비스 ‘지식iN 엑스퍼트(eXpert)’에 강의를 개설·수강할 수 있는 기능인 ‘엑스퍼트 클래스’가 추가됐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엑스퍼트 클래스는 엑스퍼트 서비스에서 전문가가 전문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사용자에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객을 만나기 어려워진 전문가들은 엑스퍼트 클래스를 통해 비대면 교육 환경과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일회성 상담을 넘어 전문가의 재능과 노하우를 직접 학습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작은 규모로 사업을 하는 전문가들의 디지털 전환이 손쉽게 가능하다. 누구든 ‘엑스퍼트 센터’를 통해 클래스 전용 상품을 등록하고 수업을 희망하는 요일 및 시간을 설정해 클래스를 개설할 수 있다. 수업 방식으로는 엑스퍼트 상담과 동일하게 실시간 채팅, 영상통화, 음성통화 기능이 제공된다.

엑스퍼트 클래스는 우선 1:1 수업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됐다. 지식iN은 향후 전문가와 여러 이용자 간의 수업 진행도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엑스퍼트의 다양한 상담 분야 중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피트니스 △골프 △요리·홈쿠킹 △패션·스타일 △코딩 총 다섯 개 분야에서 서비스가 시작됐다. 출시 일주일 만에 △펫 관리 △요가 △음악·악기 등 약 31개의 상담 분야에서 총 680여 개의 클래스가 개설됐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iN 담당 리더는 “엑스퍼트 클래스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져 영업에 고충을 겪고 있는 전문가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교육 환경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툴”이라며 “오프라인 기반으로 활동해왔던 지식 전문가들이 온라인 환경을 이용해 이용자를 만나고, 나아가 오프라인에서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효과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