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의 육군 병사와 경기도 양주의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군무원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의 A 병사가 지난 10일에서 23일 휴가를 다녀온 뒤 부대 내 격리 생활 중 지난 26일 모친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양주 국직부대 소속 군무원 B씨 역시 전날 부친이 확진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고성 육군 부대 내 70여명과 양주 국직부대 60여명 등 총 130여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 중이다. 고성 부대의 경우 검사 대상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28일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누적 확진자 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