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려대, 600명 등록금 10% 깎아주고 1,000명에 생활비

고려대 학교-학생회 협의체 발표

코로나19·수해 학생 지원 방안

‘재난극복 수업료·생활비 장학금’

고려대 정문 및 본관 전경./연합뉴스고려대 정문 및 본관 전경./연합뉴스



고려대가 코로나19 피해와 수해를 겪은 가정의 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28일 고려대 학교-학생회 협의체는 이를 골자로 한 ‘포스트 코로나19 학습 안정화 보장 종합계획’을 내놨다.


학교는 ‘재난극복 수업료 장학금’ 명목으로 학생 600명에게 수업료의 10%에 해당하는 42만원씩을 지급할 방침이다. 총 2억5,000만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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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 500∼1,000명에게 각각 생활비 10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금도 마련키로 했다.

고려대는 2학기 등록생 2만여명에게 교내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생쿠폰’ 10만원어치씩을 지급하고, 학부·대학원생 총 3만여명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2학기 비대면 수업이 진행될 경우 학생들을 위해 태블릿PC 대여 및 데이터 이용료 지원 사업 예산도 확대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학교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일부 과목의 2학기 비대면 수강 인원을 늘리고 교내 컴퓨터실도 개방한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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