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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자궁내막증 고백 "완치 없는 병…전 세계 여성 10% 앓는 질환"

/사진=국가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사진=국가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요리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자궁내막증을 고백했다.

28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께 꼭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국가비는 “최근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 치료는 있지만 완치는 없다고 한다.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흔한 질환이라는데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 전 세계 여성의 1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며 “30대에 이르러서 생리통이 너무 심해져서 큰 고통이 왔다. 자궁을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과, 걷다가 장기가 쏟아져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국가비는 SNS에 자신의 증상을 공유했고,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는 네티즌들의 의견 덕분에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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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대들에게도 생기는 거라 생리통이 심하다면 16살 이후엔 꼭 산부인과를 가라. 저와 같은 증상이나 (자궁내막증) 증상들이 여러분에게 해당된다면 산부인과를 통해서 정확한 진찰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비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비슷한 증상을 가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국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문의를 받았다며 진단 결과나 병원 정보 등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이 질환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영상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평생 이 고통을 조용히 참을 필요 없다. 하지만 참느라 고생했다. 여자는 정말 강하다는 걸 다시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비는 2014년 Olive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해 주목받았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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