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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을 한번에” 다산신도시, 경기 동북부 교통 요충지 비상

경의중앙선 도농역, 지하철 8,9호선, GTX B 노선 등 풍부한 교통 호재

GH, 지금지구 A-1블록서 국민임대·영구임대 아파트 2075가구 공급







다산신도시가 경기 동북부 교통 요충지로 비상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지하철 8호선, GTX B노선, 여기에 지하철 9호선 연장추진 등 다양한 철도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통합한 대규모 신도시로,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가운동, 일패동, 이패동 일대 약 474만 9000㎡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경계로부터 불과 약 5㎞거리에 떨어져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별내지구·갈매지구 등의 주변 개발지역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다산신도시는 우수한 교통여건과 교통호재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우선 지구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지나고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 IC, 북부간선도로, 경춘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오는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이 개통할 예정에 있어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지난해 8월에는 송도~부평~여의도~서울역~청량리~별내~마석을 잇는 80.1㎞구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 됐다.

이와 함께 인근으로 조성되는 왕숙신도시(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위해 지하철 9호선 5단계 추가 연장사업(고덕강일1지구~하남미사~남양주 왕숙)도 사실상 확정되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뿐 아니다. 근린공원, 중앙공원, 왕숙천, 홍릉천, 문재산, 황금산 등 자연친화시설도 풍부하고, 이마트, 중심상업시설, 하나로마트, 현대프리미엄 아울렛(2021년 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해 편의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상승과 다양한 교통호재 등의 영향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다산신도시도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행정타운, 지식산업센터 등과 같은 업무시설들도 속속 들어서면서 자족도시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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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속에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임대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1블록에서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아파트 ‘다산신도시 참아름 6단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29층 6개동 전용면적 26~46㎡ 총 2075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용 26㎡A, 26㎡B, 33㎡B 총 425가구는 영구임대로, 전용 33㎡A, 36㎡A, 46㎡A 총 1650가구는 국민임대로 공급된다.

다산신도시에 조성되는 경의중앙선 도농역, 지하철 8호선 다산역 등의 다양한 철도시설과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경춘로 등의 광역 도로망 이용이 수월하다. 여기에 다산 꽃다비유치원(예정), 다산새봄초, 다산별빛초(예정) 등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미금중, 다산한강중, 동화중, 동화고, 가운고 등의 학교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 진건지구 내 랜드마크 공원인 중앙공원과 마주하고 있고, 친환경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남동, 남서) 배치로 채광성과 통풍성이 뛰어나고, 널찍한 동간거리와 11%대의 낮은 건폐율로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또한 피트니스, 멀티프로그램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맘스라운지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임대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별도의 방을 갖춘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된다.

국민임대 청약자격으로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일정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세전 월평균소득 70%(1인가구 기준 185만 1603원 이하)이하인 경우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월평균소득 50%이하(1인가구 기준 132만 2574원 이하)인 신청자에게 우선공급한다. 단독가구주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보유한 자산가액 2억 8800만원 이하, 자동차 2,468만원 이하여야 한다.

영구임대는 9월 중순 모집공고 예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에서 입주자를 선정한다.

국민임대는 27일(목) GH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 예정이며, 주요공급일정은 오는 9월 14~19일까지 6일간 청약신청 접수를 받으며, 9월 29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 후 10월 5~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24일이며 계약은 12월 30일~21년 1월 5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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