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대만 15.7GW, 일본 10GW, 베트남 6.9GW, 대한민국 12GW 등 향후 15년 내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44.6GW의 해상풍력 설치 계획이 있다”며 “해당 국가들에는 합쳐서 약 200MW의 파일럿 프로젝트만 있을 정도로 시장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성장효과가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베트남과 대만에 해상풍력 타워공장이 있다”며 “아시아지역에 생기는 수요는 대부분 씨에스윈드가 수주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를 들면, 일본 해상풍력 단지에 터빈을 납품할 Siemens-Games와 MHI Vestas도 씨에스윈드의 해상풍력 타워를 사용하고 있다”며 “계획이 확정된 아시아지역의 해상풍력 타워 잠재시장만 약 5조원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