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백중사리 기간에 불어닥친 태풍 마이삭, 초속 49m 해일 우려까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2일 오후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에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연합뉴스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2일 오후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에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서해안권 해양경찰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일 기상청과 해경에 따르면 충남 지역에는 이날 밤부터 3일 낮까지 최대풍속 초속 49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서천·계룡·보령·부여·금산·논산에 오후 5시부터 발효되는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충남지역 해경은 앞서 대응 단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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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조수간만 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 기간으로, 자칫 높은 파도에 따른 해일 우려가 큰 만큼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백중) 3∼4일 전후로 밀물과 썰물에 따른 바닷물 높이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지는 시기를 말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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