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마이삭’ 한반도 관통 눈앞... “산사태 경보 최고단계 격상”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경로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경로



산림청은 2일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발령했다. 북상 중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와 강풍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정부대전청사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200㎜ 이상 많은 강우가 예상되고, 이번 장마 기간 동안 산사태 발생지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등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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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인 주민 대피, 산사태 예보(주의보-경보) 발령에 따른 철저한 대처를 당부했다. 산림청 측은 “태풍에 대비해 산림청은 기존 산사태 피해지는 비닐 피복, 배수로 정비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임도 시설, 숲 가꾸기 사업장 등에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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