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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로본능폰 이름은 'LG 윙'...100만원 중반 예상

14일 밤 11시(한국시간) 공개

한 사용자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가칭)을 테스트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 캡처한 사용자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가칭)을 테스트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 캡처


‘가로본능폰’으로 알려진 LG전자(066570)의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름은 ‘LG 윙’으로 최종 확정됐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14일 공개되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명칭은 ‘LG 윙’으로 결정됐다. ‘스윙(swing)’도 최종 후보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세컨드 스크린’을 회전해 ‘ㅜ’자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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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의 디자인과 일부 성능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나 외신 등을 통해 일부 유출됐다. LG 윙은 6.8인치 메인 스크린에 4인치대 세컨드 스크린을 장착할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최근 LG 윙의 테스트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전면의 메인 스크린 뒤에 회전하는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멀티태스킹을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메인 스크린을 가로로 놓은 채 레이싱 게임을 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미니 맵을 보는 식이다. 또 두 스크린 모두에서 카메라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덮인 형태나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택했다.

LG전자가 2일 글로벌 미디어에 발송한 전략스마트폰 온라인 공개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2일 글로벌 미디어에 발송한 전략스마트폰 온라인 공개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LG 윙을 14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9월말이나 10월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한다.

LG전자는 가격을 100만원 중반대로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출시 가격이 1,000달러(약 119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 바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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