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015540)는 1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쎌마는 네오비르 제제를 통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3상 자금 준비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게 된다.
쎌마는 지난 6월 30일 49억 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고 8월에는 30억 원 규모 CB유치까지 성공했다. 특히 8월의 CB유치는 공시 당일 납입을 완료하는 등 자금 확보에 빠른 행보를 보여줬다. 이번 약 10억 원의 3자배정 성공으로 8, 9월에만 약 4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쎌마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네오비르 제제를 통한 코로나19치료 3상에 대한 자금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며 “네오비르 3상 진행시 약 50억원의 비용이 예상된다. 이 중 올해 필요한 자금은 총 자금의 1/3정도로 이미 자체적으로 상당부분 확보를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금력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코로나19 3상은 임상대행기관의 추가적인 자료요청에 따라 일정이 다소 지연 되었으나 이는 보다 확실한 결과를 위한 과정이며 프로세스의 문제 없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쎌마테라퓨틱스는 NASH치료제(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 혈액암, 고형암, 네오비르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COVID19 치료제 네오비르의 개발에 집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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