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가 3세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힘을 보탰다.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본혁 예스코홀딩스(015360) 부사장과 구동휘 LS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미화와 보안, 안내, 주차 등을 담당하는 임직원 100여 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구본혁 부사장은 “화훼 농가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 지침에 적극 부응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동휘 전무는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LS용산타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물 관리에 힘써주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캠페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 참여자로 지목된 사람은 화훼 농가에서 꽃을 구입해 복지시설이나 기부처에 전달하고 다음 참가자를 추천하고 있다.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구 부사장을 참가자로 지목하고, 구 부사장이 다시 구 전무를 지목하면서 동시에 진행됐다. 구동휘 전무는 캠페인 다음 참가자로 승명호 동화그룹의 장남인 승지수 동화기업 전무를 추천했다.
이번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가한 구 부사장은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으로 도시가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예스코의 미래 신성장 동력 모색을 도모하고 있다. 구 전무는 LS그룹 지주사에서 밸류매니지먼트부문장을 맡아 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가치를 진단하고 미래 가치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안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