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학기 학교방역에 대해 방역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교육부는 유 부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방역전문가들과 제 7차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학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인 기모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이재갑 대한감염학회 특임이사 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교수, 이희영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이 자리에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중에 2학기 등교수업 밀집도 완화 및 방역관련 추가 사항, 학생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추진 시 고려할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은 당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12월31일까지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생후 6개월~만 18세의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도록 돼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사태와 맞물려 있어 기존의 계획대로 추진할 지 일부 보완·변경해야 할 지 등에 대해 이번 간담회에서 의견청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가족 간 접촉 등으로 학생·교직원들도 감염되고 있어, 학교 밖 생활지도와 다중이용시설 이용 금지 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2학기에 필요한 학사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방역 수칙 준수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