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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4~18세·62~64세도 무료 독감 예방주사 맞으세요

8일부터 4가 백신 단계 접종

대상자 1,900만명으로 3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1,900만명에 대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8일부터 단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1,381만명보다 38% 늘어났다. 대상 연령층이 기존의 생후 6개월~만 13세,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 외에 만 14~18세 청소년, 만62~64세까지 확대된 영향이다.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연령층은 생후 6개월~만 8세 어린이 가운데 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다. 생애 처음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어린이는 올해 두 차례, 올해 7월 1일까지 총 1회만 예방접종을 받은 어린이는 올해 한 차례 더 예방주사를 맞으면 된다.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독감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 2만1,247개 지정 의료기관 중 연령층별 지정 의료기관(어린이 1만여곳, 13∼18세 1만2,611곳, 임신부 6,742곳, 어르신 2만698곳)에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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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달부터 접종하는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3종(A형 2종과 B형 1종)을 예방하는 3가 백신에서 4종(A형·B형 각 2종)을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바뀐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의료기관 방문 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하고 전자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지정 의료기관 확인과 예약, 전자예진표 작성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작성할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는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있을 경우 접수 전에 미리 알리고 의료기관 방문 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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